'담담당당'의 <mykorea>
눈내린 길 걷기, 내 걸어온 발자욱 보기/ 앉아서 기다리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.
블로그 "'담담당당'의 <mykorea>"에 대한 검색결과 891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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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공개] 경고
살짝 웃는다.슬그머니 웃을까 하다그건 너무 속내를 보이는 듯해서그냥 눈가에 주름이 약간,입가에 꼬리가 살며시움직이는 바로 딱 그 수준으로만왠지 이렇게 해도 비릿하게 여겨진다.꼴 사나운 모습을 보면내 눈이 싸늘해지고웃음이 섞이는 경우세상이 나를 이리 웃게 만들면이걸 웃음이라 하는 것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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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려도 비가 오지 않아비가 어디서 오나 우산은 들고 나가봤다.하늘은 맑고 비는 없는 그 곳에서빛이 새어 나왔다.우산을 펼까 말까,허공으로 손을 휘젓듯 그렇게우리네 사는 게 다 허허롭다.비가 오지 않아도 펼 우산,비가 오는데도 손에 없는 우산,우산이 주인은 아니고 비도 주인은 아닌데,정작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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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손이 미치지 않는 이야기를허공에 했나 보다.그도 겪어야 하는 일,가슴에서 무엇이 옿고 그른가를 백날 따져봐도똑 같다.어찌 그리 판박이 같은지,경험은 한 솥에 밥을 만들어서 나눠도다 그 순간에 젖은 수증기가 다르다 하는 것처럼그렇게 우리 곁에 다가온다.가는구나,오는구나.말을 한들 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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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은 별로 재미가 없는 땅이 되고 있다. 아니, 멍청한 구석이 넘친다. 그래도 번뜩이는 대목들이 등장하는 때다. 현대판 음서제도는 오래전에 있었다. 그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말이다. 비단 유모 장관의 딸 문제만은 아니란 것, 그건 행시, 외시, 사시라는 3시 체제 자체를 바꾸려는 노력이 왜, 누구 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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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망(失望)은바람을 잃어버린 자의 넋두리다.그 바람, 저기 언덕 위에서 불다가 멈춘그런 흐름과 딱 맞는 것,그러나 내겐 여전히 바람이 분다.모든 이들은 한결같이 말한다.사는 날에언어를 사용하는 그 순간 순간에 이야기를 건넨다.앞에 있건 없건 관계도 없는,바라고 있다.충돌을 하고, 터지고, 그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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붓을 들면 손가락이 움직이는 줄 아는 사람,천만에 만만에 말씀이올시다.그 붓 들기도 전에 마음 움직이지 않고쓸 글이 없다는 건 진리입니다.칼을 들고 무언가 베고자 하는 사람,억만에 천억만에 말씀이올시다.그 칼 들기도 전에 하늘이 움직이지 않고벨 자가 없다는 건 진리입니다.사람이 하늘이란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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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움을 찾는 사람은도전을 하는 게 아니다.그저 새로워야 하는 이유가 있고그럼 어울렁더울렁이 되는 거다.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란처음이 없고 끝이 없다.중간에도 지치고가다가도 힘들고처음에 쉽다가도 끝에 어렵고그런 길을 걷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.진짜 사람을 어찌 아나,그냥 보는 거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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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 2010년을 생각하며 달았던 나의 댓글 하나를 찾아본다.이렇게 적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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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을 드세요.고개를 약간 제치고 바라 보구요.몸을 좀 틀어주세요.바라보는 곳을 저쪽으로, 저쪽으로매섭게 한 번 해줄래요.웃구요.웃지 말구요.흔들어 줄래요.손은 이제 내리고천천히 돌아보세요.지시문.모델이 아닌 자에게 모델처럼 하라는 것,그것은 선택 가능한 길이 아니다.그 직업에서나 해야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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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란스럽다.그레그 전 주미대사의 발언이 아니더라도 한반도의 긴장관리 자체는 깊이 있는 고찰 끝에 나왔다기 보다는 피상적이었고 또 말초적이었음을 쉽게 알 수 있는 지난 시간이었다. 그 가운데서 드러난 프레임의 누실은 앞으로도 더 많은 난관을 예고하고 있다. 그것은 단순하게 주고 받는 게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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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에 관한 진실을 당신이 신념으로 들을 수만 있다면당신은 이제 행복을 조금아니마 안다 여겨도 좋다.언어는 늘 거짓됨이 가득하다.프레임이 그리 되면 자신마저 자신에게 블러핑을 친다.그를 막는 수단은 오직 하나다.실체로 다가서는 것,그리 하여 보게 된 그 자리에서 목을 놓건 쥐건 통곡이란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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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(親), 친(親), 친(親)무엇과 그리 가까워야 하는가 뒤집고 뒤집어서 보고가까이 더 가까이서 보고우리가 무엇과 친하고 사는가,돌아보니 약간 허황하기도 하다.새겨보니 몹시 허탈하기도 하다.누구나 무엇과 이렇게 저렇게말을 하고 산다.살아가는 날의 언어는 늘 무겁고 무서운 법,살아가는 날에 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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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산이 찟겨지다 말고바람 맞이를 한다.언덕 나무도 휘청,저러다 줄기 부러질까 해도 잘 견딘다.누렇게 변해버린 물,철철 넘쳐 흘러드는 논밭에사람들 분주하다. 뜀박질 한다.전철도 끊겼다.버스도 큰 바람에 넘어가는 판,사람들은 역에서 기다리고또 기다리고.태풍이 왔다.태풍이 가고 있다.저기 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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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이 먼저 변해 계절을 알린다.양떼 구름이라 했던가,그들이 몰려오면 가을인가, 봄인가잊혀지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하늘을 본다.정작 그가 내놓은 셈법에는이리 우스꽝스런 세상이 있다.이 길을 걸어가며 보는 저 구름,내겐 하늘이 따로 없으니 그를 본다.숱한 길이 많기도 하다.가을로 다가선 이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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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렴 한 생을 걸고 하는 일에들쭉날쭉 없을까,행복만 있을까,그저 무거운 기운 첫 걸음부터 안고가볍게 걸어간다 웃는 게지.어찌 이 일을 사람들에게 말할까,해도 소용이 없으니 보여줄 밖에그저 가볍게 걸어가는 듯무거움을 툭툭 떨쳐내며 가야 하는 그 기세로 살 수밖에.그러다 환히 웃어야 하는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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